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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폭락...해묵은 색깔론 꺼낸 한동훈

유영안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24/03/21 [22:39]

지지율 폭락...해묵은 색깔론 꺼낸 한동훈

유영안 논설위원 | 입력 : 2024/03/21 [22:39]

 

 

▲ 출처=연합뉴스  © 서울의소리





한동훈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다. 한동훈은 3월부터 국힘당 지지율과 윤석열 정권의 국정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고, 격전지에서 국힘당 후보가 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갑자기 종북타령을 하기 시작했다. 언론들도 총선 전 국지전이 일어날 거라 호들갑을 떨었다.

 

종북 세력과 범죄자들이 국회 장악한다는 한동훈

 

19, 국힘당은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한동훈은 이번 총선에서 패배하면 역사적 죄인이 된다. 종북세력과 범죄자들이 국회에 진입하는 걸 막기위해 국민의힘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동훈의 말인즉 야당이 종북이고 범죄자란 이야기인데, 그렇다면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들이 18명이 넘은 종북 세력과 범죄자들에게 투표했다는 말인가? 한동훈의 이 말은 야당을 반국가 세력, 공산 전체주의로 매도한 윤석열과 그 궤를 같이한다.

 

탄핵 암시한 한동훈

 

한동훈은 이어서 "이번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번 펼쳐 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겁니다. 종북 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한동훈의 이 말은 총선에서 국힘당이 패배하면 야당이 윤석열을 탄핵할 거라는 것을 넌지시 암시한 것으로, 그의 불안한 속내가 은연중 드러난 말이라 하겠다.

 

윤석열 정권이 탄핵되면 자신도 법정에 서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이 벌써부터 싹트기 시작한 것이다. 한동훈도 총선이 끝나면 제 인생이 꼴일 것이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조국혁신당이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해 마음이 더 무거울 것이다.

 

조국도 종북 세력?

 

한동훈은 "여러분, 지금 이대로 가면 이재명, 조국 같은 사람들 그리고 통진당 아류 종북 세력들이 우리 대한민국을 장악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이 최근 뜨자 조국마저 종북 세력으로 매도할 모양인데, 국민들이 공감할지 의문이다.

 

상대를 종북으로 매도해 매장시키려 하는 것은 수구들의 오랜 수법이지만 현재에도 그게 통할까? 윤석열과 한동훈의 의식은 저 7,80년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조국을 종북이라 하면 국힘당을 지지하는 극렬 보수층에서나 긍정하지 합리적 보수층 및 중도층은 고개를 흔들 것이다. 그야말로 종에서 북소리 나는 소리다.

 

국힘당의 총선 히든카드는 국지전?

 

세간에는 총선 직전에 남북이 서로 국지전을 펼칠 것이란 소문이 퍼지고 있다. 그 예고편인지 몰라도 윤석열도 북한이 총선을 앞두고 국지전을 펼칠 거라는 말을 여러 번 했다. 하지만 총선 전에 전쟁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면 국힘당이 더 불리해진다.

 

이명박 정부 때도 천안함 사건이 일어났지만 그후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했다. 이처럼 북풍은 잘못 이용하면 오히려 역풍이 불어 선거를 말아먹는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민주 정부를 겪어본 국민들은 평화가 경제요, 밥상이란 걸 이미 체득했다.

 

더 이상 통하지 않은 색깔론

 

선거 때마다 국힘당이 색깔론을 꺼내 재미를 보았지만 이번은 다르다. 윤석열 정권 들어 안보가 오히려 불안해지고 전쟁 공포 분위기만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안보란 국민들이 전쟁의 공포 없이 편하게 일상에 전념하는 것인데, 윤석열 정권과 국힘당은 걸핏하면 총선을 앞두고 북한이 국지전을 일으킬 수 있다며 대국민 협박을 했다.

 

과거에는 정부가 전쟁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면 여당에 표를 주었으나 지금은 다르다. 국민들은 남북이 교류하고 화해했던 김대중 정부와 문재인 정부 때 오히려 경제가 좋아지고 수출도 잘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윤석열 정권 들어 남북 관계가 악화되자 세계적 투자가들도 한국에 투자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

 

중국, 러시아 무시하다가 천문학적 무역 적자

 

거기에다 윤석열 정권은 중국을 대놓고 무시하다가 대중국 수출이 20%나 줄었고, 반도체 수출은 40%나 줄어 삼성전자마저 휘청거리고 있다. 중국은 우리의 수출 최대 흑자국이었는데, 윤석열 정권 들어 최대 적자국으로 변해버렸다. 국익을 위한 외교가 아니라 이념을 위한 외교를 펼친 탓이다.

 

중국과 대만 문제 즉 양안문제도 우리나라가 구태여 끼어들어 간섭할 이유가 없다. 전처럼 우리는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라고 말하면 된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중국 시대는 이미 갔다고 자극하고, 심지어 중국이 힘으로 대만을 침공해서는 안 된다라고 내정에도 간섭했다.

 

그 점은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려 하자 러시아가 이에 반발해 전쟁을 일으켰는데, 왜 나토 가입 국가도 아닌 우리나라가 나서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보내주고 돈을 보내주는지 이해가 안 간다. 결국 미국 따까리 노릇만 하다가 러시아에 있던 현대자동차만 철수했다. 만약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해버리면 우리나란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다.

 

어느덧 극우로 변해버린 한동훈

 

한동훈이 국힘당 비대위원장으로 오자 뭔가 달라질까 했는데, 당정 평등 관계도 이루지 못하고, 거기에다 해묵은 색깔론까지 펼치자 중도층이 대거 떠나는 모양새다. 겪어보니 한동훈이야말로 극우 중 극우였던 것이다. 거기에다 깐족거리는 태도는 정말 가관이다.

 

한동훈이 국힘당 비대위원장으로 온 후 한 일이라곤 민주당 비판, 이재명 비판밖에 없다. 미래 비전은 제시하지 못하고 기자들이 뭘 물으면 민주당은요?, 이재명은요?” 하고 반문해 직답을 피했다. 사실은 미래 비전을 준비하지도 않고 그럴 능력도 없다는 방증이다.

 

 

 

한동훈이 야당 비판이나 하고 전국을 돌며 자기정치만 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이 한 일은 셀카 찍는 것밖에 없다.”라고 일갈했다. 그 말을 들은 한동훈 기분이 어땠을까. 한동훈은 애초에 정치 지도자가 될 그릇이 못된 좁쌀이다. 410일 이후 그는 TV에서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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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24/03/22 [01:15] 수정 | 삭제
  • 90년대 3백만명이 굶어죽은 북한을 누가 추종한다고 그놈의 종북타령. 지겹다 지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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