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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뜻 받들지 못해 죄송"? 비공개회의서 꼬리내린 尹..."간보기 대마왕"

국힘 의원 "부랴부랴 참모가 마사지..국민 그렇게 대하면 안돼"
노환규 "이런 자가 대한민국의 통치자라니"
황교익 "이제 그만 치아뿌기 바란다"

정현숙 | 기사입력 2024/04/17 [09:48]

"국민 뜻 받들지 못해 죄송"? 비공개회의서 꼬리내린 尹..."간보기 대마왕"

국힘 의원 "부랴부랴 참모가 마사지..국민 그렇게 대하면 안돼"
노환규 "이런 자가 대한민국의 통치자라니"
황교익 "이제 그만 치아뿌기 바란다"

정현숙 | 입력 : 2024/04/17 [09:48]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생중계로 공개돼 13분 동안 이어진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총선 참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나 반성보다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의 성과를 강조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해 기존 국정운영 기조를 바꿀 의지가 없다는 걸 드러냈다.

 

정책의 방향은 옳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핵심 참모들에게 준비된 원고를 읽어 내려가는 윤 대통령의 일방통행 메시지에 '총선 대패에 대한 반성문인가? 왕의 교지인가?' 논란이 터져나오자 대통령실 핵심 참모가 급수습에 나섰다. 냉각된 여론에 생방송 국무회의선 '사과' 않다가 비공개회의서 급조한 모양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비공개로 진행된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들께 죄송하다"라며 "무엇보다도 대통령부터 국민들의 뜻을 잘 살피지 못하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내에서도 핵심 패인으로 지목된 이종섭 전 호주대사의 도피성 출국이나 대파값 발언, 부인 김건희씨 논란 등에 대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JTBC'는 "윤 대통령은 자화자찬 뒤 '그러나', '하지만', '했음에도' 같은 표현을 13번이나 사용했다"라면서 "총선 참패에도 '마이웨이'"라고 비판했다.

영남지역 국힘 의원은 '한겨레'에 “국민을 대하기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며 “간보는 것 같았다. 여론이 안좋은 거 같으니까 부랴부랴 참모가 (발언을) 마사지하지 않았나. 아직도 내가 뭘 잘못했느냐는 것 같아 아쉽다”라고 윤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17일 오전 5시26분 'TV조선'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으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비서실장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 최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단독 보도를 냈다. 하지만 오전 8시12분 뉴시스는 <대통령실, '박영선 총리 양정철 비서실장' 보도에 "황당하다"...대통령 의중 아냐"라는 제목으로 TV조선과 배치되는 대통령실의 입장을 전했다.

 

노환규 전 의사협회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기사를 캡처하고 "'간보기'는 안철수의 전유물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정도면 尹이 '간보기 대마왕'의 수준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4월 1일 담화문의 반응이 안좋자, 저녁에 슬그머니 총리를 통해 '증원 규모 조정 가능성'을 흘렸다. 총선참패 후 국무회의를 통해 입장문을 내놓았다가 반응이 안좋자 '비공개회의에서 국민뜻을 받들지 못해 대통령께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셨다'는 속보를 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의료개혁 관련 메시지도 기자회견이 아닌 51분 동안의 대국민 담화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신했다.

노 전 회장은 이어 "박영선/양정철 기용 기사를 흘린 후 반응이 안좋자 '대통령의 의중이 아니다'라고 부인한다"라며 "노무현은 '아내를 버려야 합니까?'라며 정면돌파를 했는데, 윤석열은 사상최초로 선거 때 대통령 부인을 노출시키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런 자가 대한민국의 통치자라니.. 대통령으로서도, 남편으로서도 낙제다"라고 덧붙였다.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윤석열의 반성문을 읽었습니다. 자신이 해야 할 것은 최선을 다해서 했다고 합니다. 다만 국민 여러분이 만족해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다고 합니다. 윤석열에게 그 어떤 기대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뿐입니다. 됐고, 이제 그만 치아뿌기 바랍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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