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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종부세 폐지"...최민희 "동의하지 않는다" 왜?

고민정 '신동아' 인터뷰서 “민주당 부자 공격하는 세력처럼 됐다” 
최민희 "종부세를 허위왜곡한 보도들이 얼마나 많았나..일부 동화"

정현숙 | 기사입력 2024/05/25 [13:36]

고민정 "종부세 폐지"...최민희 "동의하지 않는다" 왜?

고민정 '신동아' 인터뷰서 “민주당 부자 공격하는 세력처럼 됐다” 
최민희 "종부세를 허위왜곡한 보도들이 얼마나 많았나..일부 동화"

정현숙 | 입력 : 2024/05/25 [13:36]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문재인 정부의 집값 안정화 대책 중 하나였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폐지"를 주장해 당내외로 반발이 커지고 있다. 같은 당 최민희 당선인(경기 남양주갑)은 공개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24일 공개된 '신동아' 인터뷰에서 "종부세로 인해 민주당이 집이 있고 부자인 사람을 공격하는 세력처럼 상징화됐다"라며 “기존의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이념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권 재창출 실패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문 정부의 잘못만 따로 도려내서 본다면 아무래도 부동산이 컸다"라고 풀이했다.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도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종부세는 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 당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한다는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 시절 주택 가격이 폭등하자 2018년 9월 부동산 종합대책안을 마련하며 종부세 개편안을 내놨다.

 

고 최고위원은 "정권을 잡지 못하는 정당은 의미가 없다. 모든 선거는 중도 싸움일 수밖에 없다"라며 "언제까지 서민의 정당만을 표방할 것인가. 서민의 정당을 버리자는 뜻이 아니라 시즌 2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 민주당도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고 최고위원 SNS엔 “역시 수박 본성" "국힘 가는 게 맞다...빈부 격차와 국가재정을 고민하지 않는 정치인"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야권 인사들도 “국민의힘에 동화됐다”라며 비판했다. 방송인 김어준씨는 X계정(트윗)을 통해 "이런걸 단수공천을... 이제 곧 빨강당으로 가겠구나"라고 썼고, 김용민 목사는 페이스북에 “고민정 같이 정치가 쉬운 사람이 민주당에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저격했다.

 

최민희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민정 의원의 종부세 폐지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 최고위원의 주장이 당의 강령에 반한다는 취지로 ‘부동산, 금융 등 자산불평등 심화를 막고 공정사회를 실현한다’는 문구가 적힌 민주당 강령을 자산의 페이스북 상단에 고정했다.

 

최 당선인은 "기자님들, 최민희의 의견이지 고 의원 의견에 대한 반발이 아닙니다! 단어를 정확히 선택해 기사를 쓰시기 바랍니다! 민주당 강령 관련 부분입니다"라며 "아마도 민주당에는 저처럼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경제민주화를 실천할 정당이기에 민주당을 선택해 정치를 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라고 '최민희 반발'에만 초점을 맞춘 언론을 겨냥했다.

 

그는 "극우보수적 이념적 잣대로 민주당을 폄훼하고 종부세를 허위왜곡한 보도들이 얼마나 많았는가"라며 "그런 보도들에서 모두 자유롭지 않다. 일부 동화되기도 하죠. 보수언론에 동화된 생각이 표출되면 비록 체화되지 않은 무의식적인 것이라도 200여만 당원과 민주당의 역사에 대한 가벼운 접근으로 여겨져 머릿속에 오래 남아 있다. 민주당 정부의 정책들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성찰을 먼저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왜곡해서 깎아내린 보수언론과 이에 동화돼 같은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을 겨냥해 정확한 보도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당선인은 추신으로 "저는 부자를 혐오하지 않는다. 솔직히 우리 모두 부자가 되고 싶지 않나. 다만 부유한 분들이 노블레스오블리주를 실천했으면 하는 소박하고 진지한 소망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민희 당선인이 자신의 페이스북 상단에 고정한 '민주당 경제 부분 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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