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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부터 윤석열까지' 보수정권들,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핍박 일화 재주목

'박근혜, 한강 작가 <맨부커상> 수상 축전 거부 및 문화계 블랙리스트 포함 시켜 지원 배제',
'MB맨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경기교육청, 尹정권 하에서 한강 작품 '동성애 조장'한다며 초중고 도서관에서 제거',
'박근혜와 손잡은 윤석열 "작가님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승화" 축전(?)'

윤재식 기자 | 기사입력 2024/10/11 [11:16]

'박근혜부터 윤석열까지' 보수정권들,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핍박 일화 재주목

'박근혜, 한강 작가 <맨부커상> 수상 축전 거부 및 문화계 블랙리스트 포함 시켜 지원 배제',
'MB맨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경기교육청, 尹정권 하에서 한강 작품 '동성애 조장'한다며 초중고 도서관에서 제거',
'박근혜와 손잡은 윤석열 "작가님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승화" 축전(?)'

윤재식 기자 | 입력 : 2024/10/11 [11:16]

[정치=윤재식 기자] 대한민국의 한강 작가가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이른바 보수 정권에서 그가 사상검증을 당하며 홀대 받았던 일화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7일 자신이 "빵에 보냈다"고 했던 당사자이자 노벨 문학상을 아시아 여성 최초로 수상한 한강 작가를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리고 핍박했던 박근혜 씨를 만난 모습  © 대통령실


광주 출신으로 5.18을 다룬 <소년이 온다> 등 작품을 집필한 한 작가는 박근혜 정권 당시 정부 성향에 반한다는 이유로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명단에 포함됐었다.

 

해당 사실은 지난 20161226일 박근혜 국정농단을 수사한 당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통해 밝혀졌다.

 

▲ 박근혜 씨는 지난 2016년 세계3대문학상으로 평가받는 영국 맨부커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게 축전보내기를 거부했다  © 채널A 캡쳐


실제로 박근혜 정권시절 한 작가의 작품은 정부가 주관하는 우수도서 선정 보급 사업 심사 단계에서 사상 검증을 당하며 노골적으로 배제됐고 같은 해 한 작가가 소설 <채식주의자>로 세계3대 문학상으로 평가받는 영국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했을 때는 대통령이던 박근혜 씨로부터 축전을 거부 당하기도 했다.

 

▲ 윤석열 정권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채식주의자>는 유해도서로 찍혀 경기도 학교도서관에서 퇴출됐다  © 인터넷 자료


윤석열 정권에서도 한 작가에 대한 핍박은 이어졌다. 지난 5월에는 이명박 씨 최측근 인사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 보수인사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있는 경기도교육청은 한 작가 작품을 동성애를 조장한다등 이유를 들어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로 지정하고 초중고 학교 도서관에서 퇴출시켰다.

 

한편 자신이 특검 수사해 깜빵 보냈다라고까지 했던 박근혜 씨와 정치적 목적을 위해 다시 손을 잡은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한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대한민국 문학사상 위대한 업적이자 온 국민이 기뻐할 국가적 경사라며 작가님께서는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위대한 문학작품으로 승화시켰다라는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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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연 2024/10/13 [18:28] 수정 | 삭제
  • 대형 클래식공연들조차 굥석열의 충성하에 한다고하니~!!!!! 정말 개탄스럽다~!!!!!
  • 박혜연 2024/10/11 [19:40] 수정 | 삭제
  • 대한민국의 모든 클래식음악인들도 야당편이나 진보세력편을 들면 절대로 큰무대에 서지못하게 윤석열정권이 그렇게 해대고있으니~!!!!!
  • 하하 2024/10/11 [11:41] 수정 | 삭제
  • 보수는 시궁창 같은존재 더럽다 못해 민주주의 파괴 거대 쓰레기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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