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재식 기자] 12.3 내란 수괴범 윤석열의 대통령직 탄핵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법조출신 의원 전원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 제명 징계가 청구됐다.
▲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대표 변호사 오동현) 등 시민단체들과 강득구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즉시 체포 및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윤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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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대표 변호사 오동현) 등 시민단체들과 강득구 의원, 김준혁 의원, 김문수 의원, 이연희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즉시 체포 및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지난 7일 윤석열 탄핵 표결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고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내란죄 공범으로 정의하며 당시 당론에 따라 표결에 불참한 법조출신 의원들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 제명 징계 청구서 제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내란 당시 국회 계엄해제 요구안 의결을 방해했다고 의심 받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공모해 윤석열 탄핵소추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하고 지시한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도 “권력욕으로 정상적인 사리분별을 할 수 없는 정신장애 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향후 한 대표의 변호사 협회 등록 요청을 할 수 없게 협회 측에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 탄핵소추안을 거부한 국민의힘 의원 중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된 변호사 출신은 총 18명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 참여한 시민단체는 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외에도 서울의소리, 윤석열퇴진을열망하는전북변호사회소속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연구소, 촛불행도, 윤석열김건희일가온갖비리진상규명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