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역시 대한민국 국민들은 위대했다. 윤석열 일당이 10월 3일 밤 전격적으로 계엄령을 발동하고 국회를 장악, 요인들을 체포하여 구금하려 했으나 용감한 시민들과 여러 영웅들의 활약으로 무산되었다. 이를 두고 세계 언론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석열 정권은 천박하기 이를 데 없었으나 국민들은 위대했다.
이는 동학혁명, 3.1 운동, 4.19 혁명, 5.18 광주민주화 운동, 6월 항쟁, 촛불혁명 정신을 계승한 우리 민족의 소중한 자산이다. 오죽했으면 명령을 받고 출동한 계엄군이 시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머리 숙여 인사를 했겠는가? 군대와 경찰을 믿은 윤석열만 내란수괴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생겼다.
국회를 지킨 영웅들
이번 내란이 실패한 이유는 여러 영웅들이 목숨 걸고 나서 계엄군을 막았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으뜸은 역시 시민들이다. 한밤 중에 계엄 소식이 전해지자 국회로 뛰어간 시민들이 있었기에 내란을 막을 수 있었다. 국회에 남아 있던 의원 보좌관들도 목숨을 걸고 계엄군을 막아냈다. 안귀령 민주당 대변인은 계엄군이 총부리를 겨누었는데도 당당히 저항했다.
하늘도 도왔다. 날씨가 우중충해 헬기가 늦게 떴다. 만약 시민들이 늦게 도착했거나 헬기가 조금만 더 일찍 국회에 도착했더라면 계엄 해제가 되지 않아 명단에 적힌 의원들이 계엄군에게 체포되어 구금되었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
김어준, 국회 과방위에 출연해 “한동훈 암살조 있었다” 제보 공개
뉴스공장을 진행하며 민주 진영의 최대 스피커로 활약하고 있는 김어준이 국회 과방위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한동훈 암살조가 있으며, 조국, 양청철, 김어준을 북한군이 구하려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김어준은 이 제보를 민주당 김병주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수사를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요인 체포조가 실제로 있었던 것으로 봐 어쩌면 이것이 사실로 드러날 수도 있다. 제보에 의하면 북한군복을 미리 땅에 묻어두어 북한군이 세 사람을 구하려 한 증거를 조작하려 한 것 같다. 하긴 조작에는 일가견이 있는 놈들이니 무슨 짓인들 못하겠는가? 한편 미국이 이 사실을 제보했다는 말도 들려온다.
화제작 영화 ‘퍼스트레이디’ 개봉
서울의소리가 제작한 영화 ‘퍼스트레이디’가 드디어 12일 개봉되었는데, 뜨거운 관심 속에 연일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퍼스트레이디’는 ‘돋보이고 싶은 욕심에 학력과 경력을 부풀리고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김건희를 다룬 영화다. 숱한 무속인 관련설, 대통령실과 공관 이전 논란, 국정 개입을 넘어선 공동정권설, 과거 저지른 사문서 위조와 주가조작 연루 사건, 고가의 디올백 수수,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민간인 국정 개입 의혹 등을 담았다.
영화 ‘퍼스트레이디’는 좀 더 일찍 개봉하려 했으나, 국회에서의 상영이 불발되어 늦어졌다. 마침 계엄 사태가 벌어져 오히려 개봉관이 늘어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전국 40개 극장에서 100여 개의 스크린을 확보했다. 영화 ‘퍼스트레이디’는 서울의소리와 민주 시민의 펀드로 제작되었다.
윤석열 정권의 몰락을 가져오게 한 서울의소리 후원해 주길
윤석열 정권의 몰락을 가져오게 한 곳이 바로 서울의소리다. 서울의소리는 대선 땐 7시간 녹취록을 공개해 윤석열에게 타격을 입혔고, 지난 총선 땐 명품수수를 공개해 민주 진영이 총선에서 압승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극우들의 신고로 유튜브 광고 수입이 없고, 쇼핑몰도 하지 않으며, 수퍼쳇도 받지 않아 재정이 늘 부족하다.
상근자들은 오랜 시간 박봉에도 불구하고 마치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일하고 있다. 다들 밖에서는 능력을 인정받은 그들이 박봉에도 서울의소리에 머물러 있는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정의가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다. 그리하여 평화가 꽃처럼 피어나는 ‘대동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거기에 무슨 사욕이 있겠는가? 일제강점기 한 살 난 아이를 두고 만주로 가서 독립운동을 하다 아이의 사진을 보며 죽어간 어느 독립운동가의 마지막 눈물로, 저 멀리 고국에서 자식을 기다리며 정화수 떠놓고 비는 노모의 마음으로 서울의소리를 지키고 있다.
필자 역시 신춘문예 4관왕이지만 6년 전부터 서울의소리에 칼럼을 쓰고 있다. 그 전에 다음 아고라에 ‘coma’라는 닉네임으로 6000편의 글을 썼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생업을 놓아버리고 수구들을 질타하는 글을 1만 편 썼다. 이제 그 작은 결실이 14일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과 김건희가 구속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고향 청산도로 내려가 못 다한 시, 소설, 시나리오를 쓸 것이다.
12월 10일(월) 기준 확정된 상영관 (전용 앱에서만 예매가 가능, 앱 다운로드 후 예매 부탁)
<CGV 상영관>은 서울은 왕십리, 경기도는 인천, 오리, 충청은 천안 펜타포트, 호남은 광주터미널 등에서 상영 중이다. <롯데시네마 상영관> 은 서울은 노원, 신림, 중앙, 수유, 충청은 대전백화점, 호남은 광주터미널, 영남은 울산성남, 대구현풍, 부산장림 등에서 상영 중이고, <메가박스> 상영관은 서울은 브로드웨이, 경기는 광명ak플라자, 충청은 대전, 공주, 영남은 북대구(칠곡) 등에서 상영 중이다. <일반극장>은 안동중안극장 등에서 상영 중이다. 그밖에 지역은 서울의소리 홈페이지 참조.
구독과 영화 관람이 후원입니다. 14일 윤석열을 탄핵하고 모두 가족 친지와 함께 극장으로 가서 영화 ‘퍼스트레이디‘를 보길 바랍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집회에도 나가시길 바랍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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