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4개사가 시행해 발표하는 전국지표조사 NBS에 따르면 윤석열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긍정' 16%, '부정' 79%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 여론은 11%포인트 감소, 부정 여론은 11%포인트 증가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10%, '부정' 8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는 ‘친인척 및 측근 비리 연루’가 29%로 가장 높으며, 이어서 ‘국민과의 소통 부족’ 14%, ‘경제 및 민생 해결책 부족’, ‘의료개혁 등 일방적인 개혁 추진’이 각각 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윤석열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 ‘올바른 방향’(매우+대체로)이라는 응답은 18%, ‘잘못된 방향’(매우+대체로)이라는 응답은 7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 6%.
정당지지도 조사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26%,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진보당’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 24%로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4%포인트 하락, 민주당은 8%포인트 상승했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16%,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3%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윤석열의 12.3 내란 장면이 생중계를 통해 전국민이 시청할 수 있으면서 많은 충격과 혼란을 주었음에도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부결시키려 했던 것에 대한 여파로 해석된다.
국회 탄핵 표결 결과 조사
국회에서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것에 대해 ‘잘된 결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8%로 ‘잘못된 결정’(18%)이라는 응답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잘된 결정'이다는 의견이 86%, '잘못된 결정'이라는 의견은 11%에 불과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잘된 결정 41%, 잘못된 결정 53%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 심판 결과 전망 조사
윤석열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어 윤석열이 파면될 것‘으로 예측하는 응답 비율이 73%로 ’탄핵이 기각되어 직무에 복귀할 것’(21%)이라는 응답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파면될 것'이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만 '파면될 것이다' 32%, '기각될 것이다' 62%로 다른 답변을 내 놓았다.
탄핵 심판 기간 조사
최장 180일이 소요되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기간에 대하여 ‘가급적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68%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정해야 한다’(30%)는 의견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중도층에서도 ‘가급적 빨리 결정해야 한다’(73%)는 인식이 높게 나타나고, 모든 연령대와 지역에서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68%로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2월 16일~18일 사이에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의 응답을 받았다.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이며, 전체 응답률은 18.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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