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국군은 미군정청 괴뢰군 아니다.. '광복군 역사 인정하라'독립유공자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축사 통해 국방부에 일침21일 (사)독립유공자협회 창립30주년 기념식이 항일독립유공 애국지사와 유족, 정계인사 등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용산 효창원 백범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는 독립유공자협회 임우철 회장, 이윤장 수석부회장, 이인술 부회장, 광복회 박유철 회장 외 김형주 서울시정무부시장, 전 이종찬 국정원장, 서대문구청장 문석진, 본지 서울의소리 백은종 편집인 등 정치사회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특히 서대문구청장 문석진은 '이명박 달랑 10만원조문 모욕'을 당하였던 故 이병호 독립유공자협회 前회장 영결식을 치뤄준 독립유공자협회에서 '키다리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는 애국 개념 구청장이다. 참고기사: http://amn.kr/sub_read.html?uid=4274§ion=sc4§ion2= 이명박 정권, 일재잔재 복원에는 30억, 애국지사 장례식에는 달랑 10만원 1부 기념식은 모델 선우림 등의 사회로 임우철 회장의 기념사,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형주, 광복회장 박우철, 전 국정원장 이종찬, 서대문구청장 문석진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념사를 통해 임우철 회장은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안중근 의사의 유해환원' 과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복지향상'을 시급히 해줄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또한 8월15일을 건국절이라 칭해 상해임시정부와 광복군의 희생과 존재를 무색케 하는 친일세력의 주장이 역사교과서까지 미치고 있는 세태를 한탄했다.
서울시 김형주 정무부시장는 축사를 통해 "광복 67주년을 맞는 지금 우리사회가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이 이루어지면서도 경제성장이 가능했던 것도 독립유공자들의 노고 덕분"이라 치하하며 "헌신한 분들께 합당한 예우와 보상을 해드리는 것" "서울시는 오늘행사를 계기로 독립유공자분들의 귀한 정신 잘받들어 모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독립유공자에 대한 서울시의 예우를 약속했다. 이종찬 전 국정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방부에 일침을 가했다. 이 전 국정원장은 "우리나라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의 법통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건국절을 주장하고 있는데 1948년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것이지 건국된 것이 아니다"라며 이런 왜곡된 역사관으로 인하여 아직도 의병, 독립군 그리고 광복군의 역사가 우라 국군의 역사로서 전통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신흥무관학교가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것이 육군사관학교의 기원이라고 강조하는 여러가지 행사를 하였지만, 아직도 국군의 역사는 정정되지 않고 있다. 마치 우리 국군은 1946년 미군정청이 세운 조선경비대가 모체라고 했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미군의 괴뢰군이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하며 독립군의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 국방부에 일침을 놓았다.
이후 2부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내빈들을 위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개똥벌레를 부른 신형원, 신촌블루스, 트롯 가수 연정, 배금성, 비보이 그룹 K리듬의 공연 등이 이어져 대한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을 기리고 위로하는 행사식순이 진행되었다. 독립유공자협회는 생존 애국지사들에 의해 1982년 창설되어 현재 130인의 생존지사가 남아 항일 독립운동의 살아있는 산실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날이 올때까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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