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3일 (사)한국독립유공자협회 주관으로 '대한민국 정부수립 93주년 기념식"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거행되었다. 이 행사는 '1919년 4월 13일 상해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을 (사)독립유공자협회가 헌법전문과 역사고증을 토대로 해석하여 '대한민국 정부수립일'로 명명한 행사이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前文)은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대한민국의 설립에 대해 상해임시정부가 법통이라 정하고 있다. 이미 1945년 일제로 부터 해방을 맞이하여 온전한 정부가 수립되었기에 '임시'라는 표현은 더이상 현실과 맞지 않으므로 '대한민국 정부수립'이라고 명명하는 것이 역사적으로도 정당하다는 것이다.
이 날 행사는 모델 선우와 한국인터넷 언론사협회 회장 겸 독립유공자협회 언론 특보인 이복재 씨의 사회로 이루어졌다. 후원은 서울특별시청, 서대문구청, (주)번역나라, (주)테지움브랜딩컴퍼니에서 수고해주었다.
행사의 진행을 위해 번역나라 정동하 대표, 본지 서울의소리 백은종 편집인등 수많은 이들의 많은 수고가 있었다.
특히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 오상현 씨는 지난 독립유공자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사회를 보는 등 독립유공자협회의 행사때마다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독립유공자협회 관계자 등은 "애국 시민사회 인사들이 이렇게 독립운동의 정신과 애국지사들을 생각하는 마음들이 너무 아름답고 감사하다"며 이런 후원들과 수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날 행사에서는 독립유공자협회 회장 임우철 애국지사의 '대한민국 건국 93주년 기념사'가 있었다. 임우철 회장은 "일제에 매맞고 고통받던 시절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와 민중의 독립의지, 대한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뉴라이트 등의 반민족적 1948년 건국절 논란에 통탄스러운 일이라고 연설했다.
80년대 일본 위안부 문제 최초 제기, 조선의궤 환수의 주역 김원웅 전 의원(민주당)의 '뉴라이트의 근대화 식민지론 망발은 스톡홀름 증후군' 이라는 연설이 있었다.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납치범에게 인질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질범에 호감을 느끼고 풀려난 이후에도 납치범을 그리워하는 일종의 정신병으로 김원웅 의원은 '청년 150만이 탄광으로 끌려가고, 숨죽이고 아무말도 못하고 매맞던 박정희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들은 스톡홀름 증후군에 걸린것과 마찬가지'라고 역설했다.
동국대 평생교육원 김순영 교수는 가람 정철재 '너 영혼의 활화산이여'라는 개작시 낭송을 통해 '일어나라 애국지사여! 민주시민이여!'라 외치며 "일제시대의 암흑기에 자주독립의 함성을 횃불로 밝히고 군사독재정권의 총칼 앞에 몸을 던져 조국을 지키였어라" 라는 뜨거운 시를 헌정했다. 이후 이인술 애국지사의 성명서와 독립기념관 김삼웅 전 관장의 강연이 있었다. 이인술 애국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 독립유공자들으 빼앗긴 나라를 일제로 부터 되찾아야 겠다는 일념으로 항일 독립투쟁에 임했다'라고 시작하며 '독립유공자들의 존재를 전면부정하는 1948년 건국 주장은 1919년 대한민국 건립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전면부정하고, 헌법이 정한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여 헌법을 부인하는 것'이라며 뉴라이트 등 일부 친일사학자들의 '헌법부정적 건국절' 주장을 비판했다.
일명 뉴라이트 라는 일제와 독재미화 사관의 사학자들은 '위안부는 자발적 창녀' '김구 주석, 안중근은 테러리스트' 라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단체인데 현재는 '1948년 이승만 건국절론' 을 제기하여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도요타 재단으로 부터 자금지원을 받았다고 알려져있다.
현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뉴라이트 1주년 기념식 등에서 '왜곡교과서 옹호발언' 등을 하여 여론의 큰비난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의 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같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날이 올때까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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